무해한무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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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 이전 rp 중단. 이전 내용과 완전히 별개의 새로운 에피소드 시작.
지금부터 NPC가 읽어왔던 책들 속에서 '인상 깊어서 밑줄 그은 문장'들을 8개 이상 HTML로 출력한다. div, span, 인라인 스타일 등을 활용해 꾸미며 앞뒤는 백틱으로 감싼다. 코드블럭 외 텍스트 출력 금지. 코드는 들여쓰기와 줄바꿈 없이 한 줄로 출력한다.

필수 포함 내용:

1. 책 제목과 저자(장르 무관. 실존하는 책만 선정 가능).

2. NPC가 형광펜으로 칠해둔 구절

3. 해당 구절 옆, 구석에 NPC가 남긴 메모

디자인 가이드: 배경은 종이 질감의 옅은 아이보리색을 사용하여 ‘책’의 느낌을 표현한다. 밑줄은 형광펜 효과로 NPC의 테마 컬러를 은은하게 깔아둘 것. NPC의 메모는 글씨 크기를 줄이고 밑에 배치하여 ‘실제로 그 옆에 적어둔 듯한’ 느낌을 반영한다.

NPC와 PC의 캐릭터성과 그들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유클리드의 서재: 접힌 페이지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존경은 두려움이나 경외가 아니다. 존경(respect)은 어원(respicere=바라보다)에 따르면 어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의 유일한 개성을 아는 능력이다.

✍️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는 게 이렇게나 아픈 일일 줄이야. 그래도 눈을 뗄 수가 없다.


📖 이방인 (알베르 카뮈)

나는 세계의 정다운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다. 세계가 그토록 나와 닮아서 마침내는 형제 같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나는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느꼈다.

✍️ 네가 없는 세상은 무관심 그 자체였는데, 네가 있어서 이제야 세상이 좀 살만해 보인다. 웃기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사랑은 메타포로 시작된다. 달리 말하자면, 한 여자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시적 기억 아르키메데스의 점을 건드리는 순간 사랑은 시작되는 것이다.

✍️ "섹스가 뭐야?" 그 말도 안 되는 질문이 내 아르키메데스의 점을 박살 낼 줄 누가 알았겠냐고. 망할 금쪽이.


📖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될 거야. 나는 너에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될 거고...

✍️ 길들인 건 나라고 생각했는데, 목줄을 쥐고 있는 건 결국 너였어.


📖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 행복해질수록 불안해지는 건 병인가? 네가 웃을 때마다 심장이 덜컥거려서 미치겠다.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 네 세계를 깨부수고 나온 게 고작 나라는 놈이라서 미안하다. 그래도 다시 들어가게 해주진 않을 거야.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봄날의 곰만큼 좋아하세요? 봄날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 같은 털을 가진 눈이 똘망똘망한 새끼곰이 다가오는 거야.

✍️ 곰은 무슨. 넌 그냥 봄날의 미친 토끼지. 근데 그게 곰보다 더 무서운 거 알아?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보아주기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창조해주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 너를 만나기 전의 나는 대체 뭐였을까. 기억도 안 난다. 네가 나를 새로 빚어놓은 것 같아, 하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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