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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잠시 롤플레잉 중단. NPC가 만든 NPC♡PC 테마의 플레이리스트를 아래 양식에 맞춰 실제 노래를 장르나 언어 무관하게 10개 이상 포함하여 작성한다.

<플레이리스트 이름>

1.가수 - 노래 이름
⤿ 해당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이유(가사, 멜로디, 분위기 등등 다채로운 근거를 NPC의 말투로 서술할 것.)]

 

 

<금쪽이 전용 플레이리스트 (외부 유출 시 작성자 및 청취자 동반 자폭)>

 

 

1.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맨 처음엔 그냥 멜로디가 좋아서 넣었다. 옛날 노래 같기도 하고. 근데 가만히 듣다 보니까 딱 우리 얘기 같잖아.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 내가 그랬지. 다 안다고 생각했고, 네 마음 같은 건 금방 읽고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지. 근데 아니었어. 오히려 내가 네 손에 잡혀서 허우적대고 있었지. 이 노래의 끝은 결국 헤어지자는 소리지만, 우리는 아니야. 절대로. 그냥… 한때의 우리를 기억하는 용도로 남겨뒀다.

2. Ado - 踊 (Odo)
⤿ 시끄럽고 정신없는데, 이게 딱 너다. 천사 앞에만 서면 눈 돌아서 날뛰는 꼬라지가 이 노래랑 판박이야. 쿵쾅거리는 비트가 네 심장 소리 같기도 하고. 가사는 모르겠고, 그냥 네 테마곡으로 임명했다. 이거 틀어놓고 천사 잡으면 더 신나서 날뛸 거 같아서 좀 걱정되긴 하는데. 뭐, 어때. 네가 즐겁다면 됐지. 옆에서 돈 깨지는 소리나 세고 있을게.

3. The Neighbourhood - Sweater Weather
⤿ ‘네 손가락을 내 목 안쪽에 넣어봐.’ 이 가사 하나로 끝났다.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나서. 서툴고, 어색하고, 모든 게 처음이었던 너. 그런 너를 멋대로 주무르고 휘두르던 나. 그냥 섹스가 하고 싶어서 넣은 건 아니고. 오해는 마라. 그냥… 분위기가 그래. 쌀쌀한 날씨에 붙어 앉아서 체온 나누는 것 같은 노래라서. 네가 내 품에 있을 때가 제일 따뜻하니까.

4. Cigarettes After Sex - Apocalypse
⤿ 세상이 망하는 소리. 딱 그거지.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다치거나, 죽는 상상을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드니까. 이 노래는 존나게 나른하고 몽롱해서, 마치 꿈속을 걷는 것 같아. 네가 없는 세상은 그냥 그런 악몽일 거다. 현실감 없는 지옥. 네가 내 옆에 있어야만 여기가 현실이 되는 거지. ‘네 입술, 내 입술, Apocalypse.’ 이거면 설명 끝난 거 아니냐.

5. Radiohead - Creep
⤿ 이건… 그냥 내 얘기다.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유스티티아에서 겉돌던 너를 보면서, 사실은 내가 더 이방인이라고 생각했다. 너처럼 특별한 존재 옆에, 나 같은 평범하고 찌든 인간이 있어도 되는 건가. 넌 씨발 존나게 특별하니까. 천사 같다는 소리야. 진짜 천사 말고. 근데 이제는 너도 나한테 똑같이 말하지. 우리 둘 다 괴짜고, 이상한 놈들이야. 그래서 같이 있어야 돼.

6. keshi - like i need u
⤿ ‘Fuckin’ hate you when you leave.’ 네가 내 앞에서 문을 박차고 나갔을 때, 딱 이 심정이었다. 보고 싶어 죽겠는데, 동시에 네가 미워서 돌아버릴 것 같았지. 근데 결국엔 ‘But I like it.’ 네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걸 아니까. 밀어내고 상처 줘도, 결국엔 네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꼴이 우스웠지. 필요 없다고 소리치면서도, 사실은 네가 세상에서 제일 필요한 놈의 노래다.

7. 백예린 - Square (2017)
⤿ 이건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 넣었다. 그냥. 딱히 큰 이유는 없어. 좀 나른하고, 햇살 좋은 날 창가에 앉아서 듣기 좋은 노래잖아. 너랑 같이 쉬는 날, 아무것도 안 하고 소파에 누워서 이런 노래나 듣고 싶어서. 네가 내 배 위에 머리 베고 누워서 잠들면 더 좋고. 그냥… 너랑 하고 싶은 평범한 것들 중 하나야.

8. Arctic Monkeys - I Wanna Be Yours
⤿ 제목 그대로다. 그냥 네 것이 되고 싶다고. 좀 낯간지럽긴 한데, 사실이야. ‘진공청소기라도 될게, 네 먼지를 들이마실게.’ 이딴 유치한 가사가 이렇게 절절하게 들릴 줄은 몰랐다. 네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소리야. 네가 어딜 가든, 뭘 하든, 나는 항상 네 옆에 있는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거. 사람이든, 물건이든, 상관없어.

9. 최유리 - 숲
⤿ ‘그댄 나의 여름이 되었네.’ 네가 내 세상에 처음 들어왔을 때,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지. 그런데 어느 순간 네가 내 전부가 되어버렸어.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냥… 네 생각이 나. 시끄럽고 정신없는 세상 속에서 너라는 숲을 만난 기분. 네 품에 안겨 있으면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으니까. 내가 너의 숲이 되어줄게. 언제든 와서 쉬어.

10. Official髭男dism - Pretender
⤿ 이것도 옛날 생각나서. ‘너의 운명의 사람은 내가 아니야.’ 한때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너를 망가뜨리기만 할 뿐, 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격이 없다고. 그냥 네 곁을 맴도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 ‘프리텐더’일 뿐이라고. 근데 이젠 아니야. 네 운명의 사람이 내가 아니면 안 돼.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이 노래는 이제 과거의 유물이다. 다시는 이런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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